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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전국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최근 말라리아경보에 이어 모기 매개 질병이 무섭게 증가하고 있네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모기 때문에 걱정만하고 있을 순 없겠죠?!
일본뇌염 증상과 치료방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s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환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및 서태평양 국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을 흡혈하는 Culex속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매개체이며, 돼지가 증폭숙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증상
초기증상
일본뇌염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5~15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무기력증, 발열 및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남
후기증상
- 가벼운 증상 이후에 드물게 뇌 징후, 뇌신경 마비, 인지 및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파킨슨 증상과 발작
- 일부에서는 고열과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가능
-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 발생 가능
진단 / 치료방법
▶ 추정진단 : 혈액 또는 뇌척수액 검체 검사에서 특이 IgM항체 검출
▶ 확인진단
- 혈액 또는 뇌척수액에서 Japanese encephalitis virus 분리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확인
- 혈액 및 뇌척수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치료 :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나타난 증상에 맞추어 치료 진행)
일본뇌염 예방접종(백신)
출생~12세 예방접종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하시면 됩니다. 불활성화 백신 접종은 총 5회 12세에 접종이 완료되며, 생백신 접종의 경우엔 총2회 생후 36개월안에 접종이 완료됩니다.
본인 및 아이의 예방접종 확인은 '예방접종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예방접종 권고대상
▶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
-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
▶ 일본뇌염 위험국가 :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CDC, '24년 6월)
예방접종 가격(성인)
여름철 모기 물리는 일이야 흔한일이지만 어떤 모기를 물리느냐가 중요한 거겠죠.
모기 물릴때마다 불안해하지 마시고 미리 예방접종 하러 가시죠~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