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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경전증후군이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고 불편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 성분, 기능성 원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월경통과 월경전증후군 등 월경과 관련한 다양한 증상은 여성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23년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세 이상 성인 여성에서 지난 3년간 매우 심한 월경통이 10점이라고 했을 때, 7점 이상의 월경통을 경험한 비율이 41.6%로 2명 중 1명은 심한 월경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경전증후군이란?

    월경전 불편한 증상은 흔히 월경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라고 하며, 가임기 여성이 배란기 이후 월경이 다가오면서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으로 월경주기에 따라서 반복되는 경향을 가집니다. 월경통은 월경할 때 아픈 것이고, 월경전증후군은 복합적 증상이 월경이 다가오면서 나타나서 월경하면서 소실되는 것으로, 두 가지는 별개이지만 월경통과 월경전증후군이 같이 있는 예도 있습니다. 보통 월경 4~10일 전부터 피곤하고 불안하며 화가 나는 우울증 증상과 유방통, 두통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단맛)에 대한 욕구 증가, 감정의 심한 기복 같은 정신적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데, 생리가 시작되면 끝나거나 생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며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월경전증후군은 전형적으로 배란 이후 증상이 나타나서, 월경을 시작하면 없어지지만, 심한 경우엔 배란 이전부터 증상이 나타나서 월경 후에도 한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용어 자체가 의미하듯이 월경하지 않는 상태인 초경 전이나 폐경, 임신 중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월경증후군의 원인은 불분명하며,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도파민 활성이 저하하고 prolactin 증가로 체액저류 및 유방 팽만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으로 호르몬 관련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세로토닌 활성 저하로 우울감 등의 심리상태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도스테론 증가로 부종이 유발되는데, 부종은 손발과 얼굴 같은 외형만 붓는 것이 아닙니다. 부종은 세포간질액이 늘어난 상태이므로 외형은 크게 변하지 않더라고 몸이 무겁고 무기력, 불편한 느낌의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원인이 불분명하므로 증상에 따라서 호르몬제나 prolactin 억제 약물 및 이뇨제, 항우울제 등 환자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궁이나 난소에 이상이 없다면 약물로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불편감이 크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도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월경전 불편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성분

    월경전 불편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성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타민 B6(피리독신)은 정확한 근거는 불분명하지만, 도파민 생성 증가로 prolactin 억제에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하며 마그네슘과 복합하여 월경전증후군에 많이 사용합니다. 칼슘은 마그네숨과 함께 사용하며 월경전증후군의 심리적 충동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생얌은 마과 식물로 멕시코 야생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다른 종류의 얌에 비해 독성이 없으며 인체 호르몬과 흡사한 성분의 전구물질인 천연 프로게스테론 작용이 있다고 해서 사용되며 외용제로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씨는 aromatase를 억제하여 에스트로겐 과잉으로 인한 유방통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월경전 불편 관련 기능성 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월경 전 불편 관련 기능성 원료로는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가 있습니다. 이것의 기능성 내용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혈행 개선,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다양합니다.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감마리놀렌산은 18개의 탄소와 3개의 이중결합을 가지고 있는 오메가-6 장쇄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주로 식물의 종자유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체내에서 합성된 감마리놀렌산은 디호모-감마리놀렌산(dihomo-gamma-linolenic acid, DGLA)이 되며, 이들은 체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의 전구체로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과 관련해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을 살펴보겠습니다. 월경전증후군을 가진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시험한 결과, 필수지방산 1g 복용군(n=40, 1g/day, 1g당 감마리놀렌산210mg, 올레인산 175mg, 리놀렌산 345mg, 기타 불포화 지방산 250mg, 비타민E 20mg을 함유)에서 PRISM 점수가 baseline 대비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필수지방산 2g 복용군(n=40, 2g/day)에서 baseline 대비 더욱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 PRISM 점수는 신경과학에 기초하여 변하는 행동 선호도를 뇌 활성화 영역 점수로 시각화시킨 검사 도구입니다. 

     

    월경전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식습관의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우울의 증상을 개선하고 수분 저류나 부종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운동이 도움이 되며, 알코올이나 카페인을 줄이면 불안과 예민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있는 증상으로 생각하고 불편함을 참는 것보다는 좋은 음식과 성분들을 잘 챙겨 드시고 심적으로 편안함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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