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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온도와 더위 탓에 최근 폭염특보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죠?
그에 따라 '24년 누적 온열질환 환자수도 2,100명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을 앗아가는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을 알아보고 응급조치 및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온열질환이란?
▶ 정의 :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의 통칭
▶ 일반증상 :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온열질환 종류
[ 열사병 (일사병) ]
▶ 원인 :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
▶ 증상
- 40도 이상의 고열
-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땀이 나는 경우도 있음)
- 중추신경 이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음
===>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 가능
※ 일사병은 온열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하며, 열탈진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외국에서는 일사병과 열사병을 동일하게 사용하기도 하지만, 공식적인 의학 용어인 '열사병'을 사용하겠습니다.
[ 열탈진 ]
▶ 원인 :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
▶ 증상
- 40도 이하의 고열
- 땀을 많이 흘림
-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탈진 및 전해질 소실)
- 창백함, 근육경련
[ 열경련 ]
▶ 원인 :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발생
▶ 증상 : 어깨, 팔, 다리, 복부, 손가락 등의 근육경련
▶ 조치
- 시원한 곳에서 휴식
- 물을 섭취하여 수분 보충(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높은 함량의 과당 주의)
- 경련 부위의 근육을 마사지(경련이 멈춘 후에도 충분한 휴식 필요)
※ 다음의 경우 바로 응급실 방문 후 진료
- 1시간 넘게 경련 지속
- 심장질환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 평사 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
[ 열실신 (의식 잃음) ]
▶ 원인 :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이 혈액량이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이 감소
===> 이에 따라 뇌로 가는 혈액량이 순간적으로 부족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됨
▶ 증상 : 뇌허혈 상태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음, 어지럼증
▶ 조치
- 실신한 사람을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 후 다리를 머리보다 높은 곳에 둡니다.
-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게 합니다.
[ 열부종 (몸이 부음) ]
▶ 원인 : 열실신과 마찬가지로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한 기전발생
===>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함
▶ 증상 : 손이나 발, 발목이 부음
▶ 조치 : 증상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고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둡니다.
기타
▶ 기타 열 및 빛의 영향
▶ 상세불명의 열 및 빛의 영향
응급조치(공통)
온열질환 응급조치는 의식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 의식이 있는 경우
1) 시원한 장소로 이동
2) 옷을 헐렁하게, 몸을 시원하게 함
3) 수분 섭취
4)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연락
▶ 의식이 없는 경우
1) 119 구급대 요청
2) 시원한 장소로 이동
3) 옷을 헐렁하게, 몸을 시원하게 함
4) 병원으로 후송